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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스마일라식 후기(3) - 수술

by 세빠 2023. 12. 27.

안과 예약 일시는 2023. 12. 18.(월) 14:10

 

아내와 같이 아침 일찍 대전으로 출발!

 

일찍 가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안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접수를 하고 2층 검사실로 가서 안검사를 먼저 받았습니다.

 

앞서 4층에서 검사를 하기도 했고 해서 14시 10분에 바로 수술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또 검사를 하더라구요.

 

지난번 했던 검사를 한 번 더 하기도 하고, 새로운 검사도 하고...대기시간, 검사시간 다 해서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검사를 다 마치고, 원장님 진료 후 수술 방법이라든지, 수술 후 주의사항 및 관리사항 등 상담을 받고 수술실로 이동

 

3시 10분 정도에 수술 층으로 올라갔는데, 가족 대기실이 있고, TV에서만 보던 수술실 입구가 보였습니다..

 

두근두근

 

간호사님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신발을 갈아신고, 안경, 워치 등 액세서리를 다 빼고 환자 수술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눈 주위를 소독하고 수술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한 번 더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게 수술하면서 보게 될 녹색점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것!

 

정말 제일 걱정했던 게, 수술하면서 눈이 감기면 어떻게 하지...였는데, 마취도 하고 기구를 이용해서 그런지 눈이 감기진 않았습니다만....

 

녹색점이 막상 누워서 보니 내 시야에서 바로 정면에 있지가 않더라구요...이런.....

그리고 녹색점 왼쪽으로 빨간색점도 보이고.....당황....

어쨌든 계속 녹색점을 보려고 했습니다.

잠시 후 확 환해지더니, 각막이 걷어내지고, 눈 앞에서 뭔가로 내 눈이 닦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금방 왼쪽 눈을 끝내고 오른쪽 눈도 똑같이 마쳤습니다.

 

수술이 끝나면 간호사분께서 안내를 다시 해줍니다.

앞이 흐릿하게 보일 뿐 안보이거나 그러진 않았고, 혼자서도 걸어다닐 정도는 되었습니다.

 

환자 수술복을 벗고, 소지품을 챙겨서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무섭긴 했는데, 수술은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술 다음날 진료를 또 받아야 해서 12월 19일(화) 예약을 하고 선글라스를 끼고 집으로 왔습니다.

 

수술 당일은 소염제, 항생제, 안연고, 인공눈물까지...매 시간 약을 넣고 관리를 해야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술 후 6시간 정도는 심하진 않았지만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통증은 없었지만, 흐릿한 시야로 인한 불편함은 계속 있어서, 일찍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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